흐린 날 오후의 창포원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4-1.

방문일 : 2021. 4. 17(토)

흐린 주말 오후에 도봉산역 인근 창포원을 찾다.

아늑한 쉼터같은 공원이다.

물오리 한 쌍이 다정하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비둘기 떼,

사람은 무섭지 않는 걸까? ㅎㅎ  

池塘에 휘늘어진 버드나무가 교태롭다

고향 남원의 광한루 오작교를 연상케 한다

먹구름 아래 솟아있는 도봉산의 위용

인근 아파트가 산뜻해 보인다

철쭉은 아직 덜 피었고..

'삼색병꽃나무' 라고.

야광나무, 탐스런 꽃들이 아그배나무와 흡사!

샛노란 골담초꽃,

어릴적 고향집 뒤뜰 장독대에 많았는데..

할미꽃 동산

꽃잎이 떨어진 늙은 할미꽃을

어릴적에 '영감꽃'이라 불렀는데..ㅎㅎ 

초승달 사이로 도봉산 봉우리가..

루피너스(Lupinus)

벌써 가을 맞이??

쭉쭉빵빵 소나무들

활짝핀 조팝나무

전망대- 아쉽게도 이용시간이 지났다.  

버라이어티 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