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78.
촬영 : 2024. 4. 21(일)
어제는 서울식물원, 오늘은 인천대공원,
가히 살맛나는 계절이다!! ㅎㅎ 🍀🍁
소나무 찻잔 밑에, 튤립 띠를 받침 삼아..
발 닿는 곳마다 튤립 천지~~~
재작년에 심은 뿌리 일부가 다시 꽃을 피웠다.
형형색색 튤립꽃밭. 작년가을 꽃뿌리 심은 작업자 분들께 경의를...🌷🌷
작년엔 이곳이 청보리 밭이었는데..
맨발의 청춘을 위한 황토길
야외 공연장엔
아마츄어 할배 공연단이 연습 중이다.
🔻요 아래부터는 대공원 옆 인천수목원.
나뭇잎 피울 생각은 안하고 머하노??
사철나무
꽃잔디..
민들레
노랑선 씀바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서름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 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 김영랑(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