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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인천수목원

모~모 2024. 4. 22. 12:23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78.
촬영 : 2024. 4. 21(일)

어제는 서울식물원, 오늘은 인천대공원,
가히 살맛나는 계절이다!! ㅎㅎ 🍀🍁

소나무 찻잔 밑에, 튤립 띠를 받침 삼아..

발 닿는 곳마다 튤립 천지~~~

재작년에 심은 뿌리 일부가 다시 꽃을 피웠다.

형형색색 튤립꽃밭. 작년가을 꽃뿌리 심은 작업자 분들께 경의를...🌷🌷

작년엔 이곳이 청보리 밭이었는데..

맨발의 청춘을 위한 황토길

야외 공연장엔

아마츄어 할배 공연단이 연습 중이다.

🔻요 아래부터는 대공원 옆 인천수목원.

나뭇잎 피울 생각은 안하고 머하노??

사철나무

꽃잔디..

민들레

노랑선 씀바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서름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 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 김영랑(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