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촬영 : 2023. 12. 31(화)눈내린 물의정원이 궁금하여 찾았다.영상의 날씨에 살얼음도 작품감이다.넓은 꽃밭, 금년초까지도 잡초가 무성했으나 지 난 가을엔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했다. 큰고니떼가 저희들끼리 재잘거리며 날아간다.칙칙한 겨울, 그런대로 작품 소재들은 있다.왜 저렇게 곁가지들을 친 걸까? 인간은 동물만 학대하는 게 아니라 식물도 학대한다.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옛 선비들은 사시사철 푸르른 절개의 상징으로 松과 竹을 꼽았는데, 이젠 사철나무도 포함시켜야 할 듯. 사철 푸르른 절개의 상징 '松'운길산 정상은 눈구름에 덮혀있다. 나그네 봇짐과 長壽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