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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역술인들이 본 김정은의 운세

모~모 2016. 1. 10. 23:43

 

 

                  유명 역술인들이 본 김정은의 운세

                                          (2016. 1. 5)

북한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일성-김정일을 거치며 공고해진 독재 체제가 북한을 굴러가게 할 뿐, ‘인민공화국’으로서의 의미는 퇴색한지 오래다. 특히 김정은은 지난 4년간 공포정치로써 간부들을 복종시키려 하였으나 간부들은 그런 김정은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고 있으며, 인민들은 인민들대로 살아가기에 급급하다.

 

한마디로 김정은은 인민들의 무관심과 간부들의 거짓 충성경쟁 속에 빠져들어 가고 있다. 나라를 책임질 능력만 없는 게 아니라 올해 신년사에서 보여주듯 국가발전의 그 어떤 비전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런 김정은의 장래 운세는 어떨까? 북한이 세습왕조이며 이런 북한에서 김정은의 운명이 ‘북한의 운명’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착안해 ‘김정은의 운명’을 점쳐보았다. 한국의 역술명인 36인에 꼽히기도 했던 명리학자 이강산 가보원 원장은 “김정은은 1984년 1월8일 축시(오전1~3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의 운세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2016년은 일순 권위가 상승하는 듯 보이나 자기과신, 판단미숙으로 인해 크게 흔들리고, 2019년에는 건강과 명예를 잃게 되며 2021~2022년에는 결정타를 맞게 되어, 43~44세에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또 한국역술인협회중앙회 백운산 회장은 “2016년은 자기 목적을 달성해 보이는 듯하나 건강에 어려움이 있겠고, 2017년에는 급사 등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 고비를 넘겨도 2023년에 모든 운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역술인은 “2016년에 명예를 얻으려 비정상적으로 새로운 일을 펼치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2026~2028년엔 흉살을 맞아 죽을 운명”이라고 하며, “40대 이전에 돌연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역술인도 있다.

 

누구의 예측이 맞을까?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역술인 모두가 ‘40대 초반에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 ‘모든 운이 끝나게 될 것’, ‘돌연사 가능성’ 등을 주장하는 걸 보면 김정은은 죽을 날이 이미 정해져 있는 듯하다.

 

한편 김정은의 처 리설주(1989.9.28)에 대해서는 “국외로 망명할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과는 잠자리를 오래할 수 없는 궁합으로 상극관계이며 2022~2023년 경에 죽을 운”, “2017년부터 부부사이가 틀어져 2019년에는 이혼하거나 김정은에게 첩이 생겨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정은과 최룡해(1950.1.15) 궁합은 상극으로 김정은이 최룡해를 지속적으로 의심하게 되고, 2020년에 모든 운이 끝날 것”, “김정은과는 창칼을 가지고 서로 맞서는 형국이며 황병서와는 평상시 상극이나 환란시 合의 관계가 될 것이다”는 전망도 나왔다.

 

황병서(1940.4.24)에 관해서는 “2016년은 온 힘을 다했다가 한꺼번에 내려놓는 형국으로 정치적으로 견제당하게 되고” “명예가 추락하고 김정은의 신임도 잃게 되며, 풍전등화 같은 신세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걸 보면 역시나 측근들의 운명도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