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조선 쌀로 인민군 보존했다"
(2017. 9. 21. 자유북한방송)
정부가 21일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의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첫 대북 지원이자, 21개월만의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 지원이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UNICEF)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WFP의 아동, 임산부 대상 영양 강화 사업에 450만 달러와 유니세프의 아동, 임산부 대상 백신과 필수 의약품, 영양실조 치료제 사업에 350만 달러를 공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북 인도지원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6차 핵실험 이후에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가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 공조에 어깃장을 놓는 것이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 유지와 북한군에 지급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일각에서 말하는 ‘북한에 아부’를 위한 것인가? 자유북한 방송은 지난 2015년도에 입수한 ‘2014. 9. 12일 북한군 총정치국에 내린 김정은 지시문’을 이 기회에 다시 공개한다.
...........지난시기 그처럼 어려웠던《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도 우리 군인들은 선군시대의 군인답게 사회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섰습니다. 장군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그때를 회고하시며 구월산유원지 참관도로를 건설하던 군인들이 비록 배를 곯으면서도《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라고 새겨놓은 글을 보시고 가슴이 먹먹하셨다고, 락천적인 생활을 하는 군인들을 보면서 꼭 이 고난을 끝내야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국주의자들의 봉쇄정책에 말미암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신 것을 내내 가슴아파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조국의 미래를 확신하신 장군님의 열정과 노력으로 90년대 후반 남조선으로부터 식량과 자금을 들여오는데 성공했고 오늘 같은 강철의 인민군대가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철두철미 장군님의 업적이고 우리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교훈입니다.
지금 어려워도 더 분발하고 앞으로 잘 살수 있다는 래일에 대한 희망과 신념이 중요한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지원은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에게는 '생명수'이고 북한 주민들에게는 '독약'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심중해야 할 것이다. (이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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